제29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나는 '예술가'인가? (To Be an 'Artist'?)
대중음악

제29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나는 '예술가'인가? (To Be an 'Artist'?)

2026-08-15 ~ 2026-08-16 · 토요일 ~ 일요일(15:00,18:00)

신촌르메이에르타운5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 109 (창천동)

전석 5,000원

공연 소개

[공연소개] 오랜 시간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해왔습니다. "나는 예술가인가."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부르고, 글을 써왔지만 그 질문에는 쉽게 답할 수 없었습니다. 예술가는 세상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정말 그런 사람인가. 아니면 여전히 누군가의 음악을 따라 부르는 사람에 머물러 있는가. 이 공연은 그 질문을 붙들고 살아온 한 창작자의 기록입니다. 오랫동안 타인의 음악을 재현하는 '파이프'로 살아왔던 사람이, 비로소 자신만의 감정과 이야기를 통과시키는 '필터'가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해 가는 여정을 노래와 이야기로 들려드립니다. 무대 위에는 피아노 한 대와 한 명의 창작자만이 있습니다. 마이크 없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곡 사이사이 예술가로 살아간다는 것, 창작을 계속한다는 것, 그리고 오랜 의심 끝에 비로소 자신을 예술가라 부르게 된 이야기를 나눕니다. 공연은 최대 5명의 관객과 함께하는 아주 작은 형태로 진행됩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거의 없는 가까운 거리에서, 한 사람의 목소리와 피아노 소리만으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입니다. 이번 공연은 완성된 답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한 사람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그 여정의 한 장면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