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심해: 새벽4시
2026-08-14 ~ 2026-08-15 · 금요일(16:50), 토요일(14:40)
유영공간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16가길 1(성북동)
전석 15,000원
공연 소개
[공연소개] 1. 공연의 스토리_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과 푸르스름하게 아침이 밝아오는 새벽은 1시간만에 밤과 아침을 불러일으킨다. 그날, 그 1시간을 나는 놓쳐버렸다. 그렇게 영원히 아빠의 마지막 순간을 놓쳐버린 시간 새벽4시, 그는 새벽4시의 시간에 멈추게 된다. 가장 원하던 삶이었던, 발레리나란 꿈으로 모든 순간을 미래에 투자하였고 그는 매일매일을 정신없이, 모든 것을 다음으로 미루며 자신이 살아가는 현재, 지금 펼쳐지는 풍경은 보지도 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4시, 짙게 깔린 어둠이 그의 눈을 비벼 눈을 뜨게 만들어 바라본 풍경은 아빠의 뒷모습이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아빠에게 내일 인사를 건네면 된다 생각하고 어둠 속 잠을 이기지 못한 채 눈을 감아버린 나는 그날 아빠의 마지막, 죽음을 지켜내지 못했다.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 내일,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 아침, 5시 죽음과도 같은 새벽4시, 시간 속 심해 속에서 그는 다시 아침, 5시를 볼 수 있을까? 2. 연출의도_ 치열하게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멈춤은 곧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단 한순간도 삶에서 멈춤을 허락하지 않는 현대의 거리 속 사람들과 그 거리를 역시 함께 바쁘게 걷던 한 사람이 삶에서 멈춤을 경험하고 나서 어떤 삶을 다시 살게 되었는지 관객과 공연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삶의 멈춤을 통해 당신의 삶의 방향성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우리는 무엇을 위해 다시 살아가야하는지 함께 공연을 통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고자합니다. 끊임없이 반복되고 바쁘게 살아가는 모든 것을 차단할 수 있는 공간, 심해와 시간, 새벽4시에서 삶에서 무엇인가를 끝없이 갈망하며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자신만의 바다를 헤엄치며 우리는 살아갑니다. 자신이 원하는 세계는 저 너머 수평선에 있을거라 갈망하며 끝없이 하루를 달리고 또 달립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다음으로, 내일로 자신의 행복을 미루고 달리던 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멈춤이 찾아온 새벽4시, 그에게 가장 소중한...